파카코리아, 현지화 모델로 고객에 최적의 제품 및 서비스 제공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9.01.22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협동로봇 산업의 국내시장 규모가 2022년엔 1,773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파카모션시스템즈디비전코리아는 지난해 협동로봇에 적용되는 소형 프레임리스 서보모터 K시리즈를 대량 수주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 올해 역시 차세대 모델인 KA모터를 개발하는 등 인더스트리 4.0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을 위해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동로봇 위한 초소형·고출력 차세대 KA모터 개발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파카모션시스템즈디비전코리아는 2006년 모바일 컨트롤 밸브를 기반으로 한 파카한일유압디비전을 시작으로 지난 2008년 산업 유압 사업을 개시한 이후 지난해 4월, 2014년에 공식 출범한 오토메이션코리아디비전을 합병해 현재 파카모션시스템즈코리아로 새롭게 출범했다.

한국에는 3개의 제조 공장 및 1개의 엔지니어링 서비스센터에서 700명의 임직원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건설장비, 반도체, 자동차, 기계 및 조선장비 시장에 필수적인 자동화 부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파카모션시스템즈디비전코리아 송재경 사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파카모션시스템즈디비전코리아 송재경 사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국내 모션시스템즈디비전 임직원은 240명으로 모바일유압, 산업유압, 공압자동화, 전기제어 및 드라이브로 총 4개의 제품 사업군을 필두로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경기도 시흥시의 MCV 시흥공장과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의 파카모션시스템즈디비전코리아 장안공장으로 총 2개의 제품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빠르게 변하고 있는 공장 자동화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파카모션시스템즈디비전코리아 공압공장 자동화팀은 IO-Link 제품군인 P2M, P2H, PCH 등 새로운 제품 개발과 함께 안전밸브, 에너지 절약 등의 연결성이 접목된 신규 제품군의 투자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파카모션시스템즈디비전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송재경 사장은 프리미어 고객사에 대한 집중과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사가 요구하는 일정에 맞춰 고품질 솔루션을 제공하며 e비즈니스에 대해 리더십을 갖고 프리미어 고객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직원들과의 융합을 중요시 여기는 송 사장은 ‘L.E.A.D.E.R’라는 단어 알파벳 하나하나에 경영철학을 담고 13년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우선 ‘L’은 Listen으로 직원들의 목소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E’는 Evaluate로 직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직원 평가시 업무 관련 객관적 자료만 적용해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송재경 사장은
송재경 사장은 "혁신적인 제품과 시스템 솔루션, 강력한 대리점 정책, 그리고 숙련된 엔지니어링 기술 제공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A’는 Assist로 직원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지원하는 것을 의미하며 사내 휴게시설 마련 등 직원들이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D’는 Discussion으로 회사의 어떠한 중요 결정을 내릴 때에는 독단적인 의견보다는 임직원들과의 토론을 통해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E’는 Explain으로 회사의 목표, 전략뿐 아니라 사소한 부분까지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공유해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투명한 경영과도 연결돼 직원들이 회사가 나아가는 방향을 함께 바라보고 함께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R’은 Respond로 직원들의 말에 즉각적으로 응답을 하고 있다. 직원들의 말을 무시하게 되면 사내문화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이에 항상 의견이나 건의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답변을 주고 있다. 

또한 송 사장은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위해서는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시스템 솔루션, 강력한 대리점 정책, 그리고 숙련된 엔지니어링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특히 주인의식을 가진 임직원들을 바탕으로 각 팀의 리더와의 자발적인 참여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인 하이 퍼포먼스팀을 전 직원의 참여로 활성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카모션시스템즈디비전의 글로벌 산업자동화 제품으로는 모션 컨트롤러, 리니어 모터, 스테퍼 모터, 서보 드라이브 및 모터, AC/DC 드라이브 및 시스템, 전기 액추에이터, 솔레노이드 밸브, 비례제어 밸브, 에어 유니트, 공압 액추에이터, 공압밸브 및 제어기가 있다. 

파카코리아 장안공장에 마련된 파카하나핀 쇼룸 전경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파카모션시스템즈디비전코리아 장안공장에 마련된 파카하니핀 쇼룸 전경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국내 장안공장에서 생산중인 주요 제품으로는 리니어 모터, 전기 액추에이터, 에어 유니트, 공압실린더&밸브 등을 생산 중에 있다. 아울러 글로벌 기계 시장을 위해 설계된 파카 오토메이션 컨트롤러(PAC : Parker Automation Controller)는 고급 로직, 신호 처리, 다축 모션(CAM 분야, 기어전동장치, 로봇분야, CNC) 및 IEC61131 프로그램과 HMI를 통합한 컨트롤러로 PAC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 및 사이즈의 드라이브 및 전동 액추에이터까지 고객사 맞춤형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협동로봇에 적용되는 소형 프레임리스 서보모터 K시리즈 대량 수주를 받으며 스마트팩토리 관련 사업에 탄력을 받은 파카는 K모터 다음 세대인 KA모터를 개발 중에 있다. 송 사장은 “KA 모터는 동일한 사이즈를 기준으로 K모터에 비해 무게는 더 가볍고 효율은 더 좋으며 특히 피크 토크가 33% 향상됐다”며, “이는 갈수록 유상하중(Payload)이 무거워지는 시장 흐름에 가장 적합한 모터라고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카는 인더스트리 4.0 대응을 위해 모터 단품의 공급을 넘어 PCB, 엔코더, 브레이크, 모터, 하우징, 그리고 하모닉 드라이브를 일체화한 액추에이터 모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

송 사장은 “인더스트리 4.0으로의 전환은 이제 미루기보다는 되도록 빨리 실행돼야 한다”며, “추가적인 비용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시작부터 인더스트리 4.0의 장비와 시스템을 스마트하게 적용해야 하고 생산 자동화를 업그레이드하거나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비용을 최소화하고 인더스트리 4.0을 기계와 시스템의 일부로 만드는 방식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대리점 및 OEM 비중을 균형 있게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한 송 사장은 “파카모션시스템즈디비전코리아는 앞으로 98% On Time Delivery 기반으로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국내 자동화 시장의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로운 제품과 시스템 개발을 위해 ‘New Product Blue Printing’이라는 자체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객의 요구가 사전에 꼭 반영된, 시장에서 리딩할 수 있는 Valued added 제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