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글라스 태양광 모듈, 업계 최초로 30년 성능 보증
[인더스트리뉴스 이상열 기자] 제1세대 글로벌 태양광 모듈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해온 중국의 트리나솔라(TrinaSolar)가 기존의 태양광 모듈 기업에서 기술혁신과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태양광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함으로써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 좌측으로부터 TrinaSolar의 토드 리(Todd Li) 아태/중동 세일즈 디렉터, 헤레나 리(Helena Li) 아태/중동지역 사장, 트리나솔라 행크(Hank) 한국지사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news/photo/201903/29887_22652_5927.jpg)
이번에 한국을 방한한 TrinaSolar의 헤레나 리(Helena Li) 아태/중동지역 총괄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태양광 모듈 톱10 중 2위에 랭크된 성장 비결에 대해 “첫 번째는 솔루션 공급기업으로의 변신, 두 번째는 기술혁신, 세 번째는 고객에 최적화된 서비스 강화”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헤레나 사장은 트리나솔라가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변신하게 된 동기에 대해 “트리나솔라는 그동안 세계적인 태양광 모듈 공급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 같은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더 이상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이 아니라 고객과 적용 솔루션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하는 태양광 토털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변신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리나솔라가 공급하는 솔루션은 TrinaPro인데, 이 솔루션은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트래커 등 하드웨어를 통합해서 시스템의 설계와 설치, 메인티넌스의 최적화를 구현하는 한편, 트래커와 인버터를 제어하는 AC-DC 시스템의 커플링을 통한 스마트화와 IoT 플랫폼에서의 구현 등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를 통해 프로젝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트리나솔라 헬레나 리 사장이 트리나솔라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news/photo/201903/29887_22653_014.jpg)
또 트리나솔라의 기술혁신에 대해서는 “기존 태양광 모듈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30% 이상 증가하는 양면(Bifacial) 태양광 모듈, 올해 중국내에서만 500MW를 설치할 계획인 n-Type 태양광 모듈, 그림자 발생으로 인한 로스를 대폭 줄여주는 새로운 타입의 셀 레이아웃 기술개발과 고효율 하프컷 셀 모듈 개발” 등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고객 친화형 서비스 전략으로는 “시스템 차원에서의 성능 보증을 위해 듀얼 글라스 태양광 모듈에 대해서는 업계 최초로 30년을 보증하는 한편 각 제품별로 보증 기간을 다양화해서 고객들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털 솔루션 공급기업으로의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트리나솔라는 이 같은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올해 한국 시장에 장기간 동안 윈-윈할 수 있는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적재적소에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