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0만 위안 기부… 긴급 방호 및 마스크 구매에 사용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하나은행 중국 현지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는 2월 5일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복구와 감염증 퇴치를 위해 총 300만 위안(약 5억1,000만원 규모)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중국법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기부한다. [사진=하나은행]](/news/photo/202002/36749_31966_332.jpg)
우선 기부금 중 250만 위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본 우한시의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지정한 우한시 자선총회로 기부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지 전문기금을 통해 정부 주도 하의 백신 개발, 환자 진료기관 건설 및 긴급 방호 자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50만 위안은 중국 내에서 가장 필요한 구호물자인 마스크를 한국에서 구입, 구호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는 구호물품이 필요한 곳에 선별해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중국법인 관계자는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는 국내은행 중 중국 투자규모가 가장 큰 은행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위기감이 확산되는 데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중국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금융 질서 안정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가장 큰 규모의 기부금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소중히 사용돼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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