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로봇 자동화 도구 전문 기업인 온로봇(OnRobot)이 신제품 '소프트 그리퍼(Soft Gripper)'를 출시한다고 4월 8일 밝혔다. 온로봇은 "소프트 그리퍼를 활용하면 달걀, 과일, 음료 등 식음료분야 뿐만 아니라 이들을 담는 병이나 불규칙한 모양의 용기 등을 다루는 화장품 및 의약품 분야 등 위생 청결이 중요한 분야에도 자동화를 더 확대 할 수 있다"며, "이번 출시를 계기로 소프트 그리퍼 시장의 저변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로봇이 신제품 ‘소프트 그리퍼’를 출시했다. [사진=온로봇]](/news/photo/202004/37704_33205_2341.png)
![딸기를 집고 있는 소프트 그리퍼의 모습 [사진=온로봇]](/news/photo/202004/37704_33206_2853.gif)
이번에 출시된 유연성이 뛰어난 온로봇의 ‘소프트 그리퍼’는 교체 가능한 3개의 실리콘 주형 컵과 4개의 핑거로 구성되어 있으며, 2.2kg 이하의 작은 물건을 섬세하고 정교하게 집어낼 수 있다. 소프트 그리퍼는 표면에 기름기가 없는 식품도 취급하기 위해 ‘FDA 21 CFR’과 ‘EC 1935/2004’의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기존의 진공 그리퍼들과는 달리 외부 공기 공급이 필요하지 않아 비용과 복잡성 모두를 줄일 수 있는 큰 특징을 갖고 있다.
온로봇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 CEO는 “이 신제품 ‘소프트 그리퍼’는 섬세하고, 불규칙한 모양의 제품을 집기 어려웠던 기존의 제품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며,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과 달리 소프트 그리퍼는 온로봇의 원-시스템-솔루션(One System Solution)을 통해 대부분의 협동로봇 및 산업용 경량 로봇에 완벽하게 통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온로봇의 원-시스템-솔루션은 온로봇의 모든 EOAT(End-Of-Arm Tooling)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로봇 암(arm)에 기계 및 전기적으로 통합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 솔루션은 최근 한화정밀기계, ABB로보틱스 등의 여러 로봇 회사와의 통합 기능을 추가해 그 영역을 확장해 왔다. 로봇 사용자들은 온로봇의 기계적/전기적 통합 인터페이스로 더 쉽게 통합 연결하고, 더 빠르게 투자자금 회수(ROI)를 할 수 있다.
한편, 온로봇은 "‘소프트 그리퍼’는 식음료 분야에서 특히 이상적일 뿐만 아니라, 제조 및 포장 공정에도 뛰어난 유연성과 섬세한 그립기능으로 활용성이 높다"고 밝혔다.
소프트 그리퍼 특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