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건전성 지표는 전년 동기 비슷한 수준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2020년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5,0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5,570억원보다 약 10.1% 감소한 실적이다. 저금리 기조와 코로나19 확산 등 악재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윤 은행장 취임에 따른 노조의 반발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은행 내부 분위기가 다소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것 역시 또 다른 원인으로 풀이된다.
![IBK기업은행이 2020년 1분기 당기순이익 5,0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IBK기업은행]](/news/photo/202004/37960_33638_354.jpg)
아울러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985억원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3.8조원(2.3%) 증가한 166.5조원, 시장점유율은 22.5%를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금융 시장의 리딩뱅크 지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총 연체율은 0.52%,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29%를 기록하는 등 주요 건전성 지표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경기침체가 우려된다”면서도 “꾸준한 중기대출 지원과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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