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서울특별시와 서울에너지공사는 베란다 미니태양광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여 보급을 더욱 확산하고자 올해 태양광을 설치한 가구를 대상으로 ‘설치업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서울특별시와 서울에너지공사가 올해 태양광을 설치한 가구를 대상으로 ‘설치업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사진=utoimage]](/news/photo/202007/38825_34913_441.jpg)
서울시는 2020년 미니태양광 보급업체로 선정된 18개 업체에 대해 성실도, 친절도, 설치 소요기간 등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평가 하위 업체에 대해서는 내년도 보급업체 선정 시 참여 제한을 두는 등 내년도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업체 선정을 위한 평가지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는 전문 리서치기관에 의뢰해 오는 11월까지 미니발전소를 설치한 1,000가구 이상의 표본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진행할 예정이다.문항은 △업체 문의 응대 수준 △신청에서 완공까지 소요 기간 △시공 시 성실성 등을 평가 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미니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시공 품질을 확보하고, 시민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켜 태양광에 대한 시민 참여도와 관심도를 높여나가겠다는 취지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 1백만 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보급하는 ‘2022년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까지 총 28만 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보급했다. 올해에는 15만 8천 가구에 87.3MW의 태양광 보급을 목표로 3월부터 선착순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신청을 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김호성 녹색에너지과장은 “최근 가정에서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수요가 늘면서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시민 만족도 조사를 비롯해 보급업체의 시공 품질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보급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