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풍력발전 1호기에서 제주서부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 실시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가 혹시 모를 풍력발전기에서의 화재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4월 28일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위치한 신창풍력발전 1호기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5월 4일 밝혔다.
이번 합동 소방훈련은 △제주에너지공사 △서부소방서 본서 △한림 119센터 △한경 119센터 △대정 119센터가 참여해 신속, 정확한 화재진압 및 구조를 취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풍력발전기는 타워가 높고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화재진압 시 소방차량 전개에 어려움이 따르고, 날개 낙하에 따른 2차 사고의 위험성 또한 크다. 이날 훈련은 이런 문제점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소화 방수 도달 거리보다 원거리 방수가 가능한 특수차량이 동원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소화설비 점검 △안전의식 고취 △사전 예방 활동 강화 △안전 장구 착용 철저 △주변 환경정리를 함으로써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제주에너지공사 이상종 발전사업본부장은 “실전 같은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안정적인 설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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