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글로벌 XR(확장현실) 테크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가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지난 3일 열린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사우디 프로젝트 관리기관인 PMI와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PMI는 프로젝트 관리 전문자격인 PMP를 발행하는 국제기관이다.

버넥트는 국내 XR분야 최첨단 기술 보유 대표기업 자격으로 사우디 네옴시티 등 메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담당 기관 PMI-KSA와 MOU를 체결, 사우디 메가 프로젝트 참여 등 현지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PMI-KSA는 PMI 사우디 지부격이며, 사우디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기획·감독·실행 및 실질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PM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양사간 MOU에 참석한 PMI-KSA 바드르 버르세이드(Badr Burshaid) 회장은 현재 사우디 국영 석유화학 및 정유사 아람코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도 맡고 있다.
양사간 MOU 체결을 통해 버넥트는 사우디 메가 프로젝트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연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국내 XR 분야 대표기업으로 사우디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우디 시장 진출 기회 확대 및 신중동 붐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는 지난 2016년 석유 중심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고 중동 및 이슬람 문화 대표국가로서 입지를 다지는 중장기계획 ‘사우디 비전 2030’을 공개했으며, 최근에는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한 비전 프로젝트 12개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