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전문가 배출위해 노력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7.08.3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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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3D 프린터 시작으로 각 분야 커리큘럼 확대

[Industry News 박규찬 기자] 이디는 교육산업분야의 세계적인 리딩 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능형 로봇, 3D 프린팅을 비롯한 신사업 분야 개척에 적극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기술 확보와 함께 누구보다도 빠르게 시장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이디의 미래를 담보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하며 미래 역량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지난 5월 3D 프린팅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MOU 체결식 모습 [사진=Industry News]

현재 울산과 수도권에 관련 교육센터의 설립이 예정돼 있다. 실무교육의 경우 연간 4회 정도의 전문과정이 실시될 예정인데 한 회당 약 2,000명 정도의 수강생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우선 폴리머 기반의 3D 프린터로 시작해 높은 수준의 산업용 3D 프린터 장비까지 다를 수 있는 실질적인 실무 교육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다.

커리큘럼은 제작사 및 파트너사와 상의해 현재 제작하고 있는데 필요하다면 독일 및 미국의 선진 교육센터나 대학과 연계할 계획도 갖고 있다. 울산의 경우는 대기업 제조사가 집중돼 있는 대도시의 특성상 기존 실무인원에 대한 3D 프린팅 교육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여 지는데 해당 지자체에서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구체적인 커리큘럼은 하반기 중으로 완성될 계획이다.

산업용 3D 프린터 시장은 이제 태동되는 만큼 교육시장 규모에 대한 언급은 성급할 수 있지만 시장에서 5년 내 관련 시장이 성숙될 것으로 예측되는 것을 감안하고 3D 프린터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과제 들 중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분야임을 감안하면 단시간 내 현재 IT교육시장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내 1~2개소의 교육센터 설립 및 커리큘럼 구축을 완료하고 1기 수강생 모집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부터는 2개소의 교육센터에서 연간 1만명의 수강생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생각이다. 그 때쯤이면 국가 정식 자격증 심사가 완료돼 각종 세제 및 교육비 지원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는 3D 프린팅에 국한된 것이 아닌 4차 산업혁명 전반에 대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핵심은 융합이다. 산업용 3D 프린터만 해도 단순 장비가 아닌 디자인과 모듈, 데이터 정보의 구축과 활용(빅데이터), 로보틱스(AI) 등 많은 분야와 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산업용 3D 프린터를 시작으로 각 분야로 커리큘럼을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교육센터를 통해 4차 산업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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