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공사)는 ‘경기 탄도호’, ‘전남 나주호’ 등에 대규모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최근 ‘민관 상생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해당 사업은 민간 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사업 시행사가 공사 소유의 담수호 및 저수지에 수상태양광을 설치한 후 일정 부분을 공사에 양도·양수한다.
이번 우선 협상 대상자는 향후 사업 시행자로 전환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약 4,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사업 대상은 △경기 탄도호(130MW급) △전남 나주호(97.5㎿급) △전남 약산호(20MW급) 등 3곳이며 오는 2027년 준공이 목표다.
공사는 MW당 약 18억원의 사업비를 예상해 전체 비용을 산정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선 지역 상생을 고려한다. 사업비의 일정 부분을 주민들이 직접 투자하게 함으로써 REC 가중치 확보 등 경제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사 스마트그린처 관계자는 “전체 사업비의 4% 이상에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참여 주민들은 연 7% 이상의 금리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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