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이음5G(5G 특화망, Private 5G) 시장이 열린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 관련 솔루션에 대한 시장 내 인식 수준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글로벌 통신장비기업 에릭슨엘지(Ericsson-LG)가 국내 시장에 이음5G가 갖는 이점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에릭슨엘지는 ‘파트너스 데이’를 오는 14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전 세계에서 검증된 에릭슨이 가진 핵심 5G 기술을 집약한 ‘EP5G’와 함께 이음5G 생태계 파트너 보유 솔루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EP5G 공식 파트너사인 △뉴젠스 △지엔텔 △LG CNS △SK오앤에스를 비롯해 이음5G 생태계 파트너사인 △블루버드 △위즈코어 △한국레노버 △한국인프라 △휴컴와이어리스가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에릭슨엘지는 행사에서 이미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돼 기업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사업장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는 EP5G에 탑재된 최신 기능을 소개할 방침이다. 또 뉴젠스와 지엔텔이 최근 국내에 구축한 실제 산업 사례도 공유한다.
아울러 국내 이음5G 생태계를 선도하는 파트너사들이 관련 통신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와 솔루션, VR 서비스 및 스마트팩토리 등을 소개하고 행사 참석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에릭슨엘지 관계자는 “보다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통신을 제공하는 이음5G를 통한 디지털 전환을 고려하는 기업을 위해 EP5G 공식 파트너사로부터 직접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릭슨엘지는 블루투스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에릭슨(Ericsson)과 LG전자가 2010년 합작법인을 설립한 이후 국내시장에 진입했다. 에릭슨엘지는 현재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고객에게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음5G 관련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