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에스케이솔라에너지(대표 조근영)가 개발한 ‘BIPV 태양광 시스템의 효율적 유지관리 기술’이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취득했다.
에스케이솔라에너지는 자사의 ‘태양광 모듈 스캐너’에 해당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누전, 절연 파괴 등 문제를 조기에 검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리스크를 사전 차단 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한다.

고장이 발생한 부분만을 차단해 불필요한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준다. 그만큼 고효율의 발전소 운영과 시스템 점검이 가능하다.
BIPV는 건물외벽 또는 천장에 설치되기 때문에 모듈 이상 발생시 확인 및 사후조치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제품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형화재로도 번질 수 있다.
현재 BIPV 유지보수 시스템은 단순 발전 현황 확인 및 알림 기능 등에 의존하고 있다. 점검 과정에선 시스템 모두를 차단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에스케이솔라에너지 관계자는 “고장 발생시 운전을 사전 차단하고 이상 모듈의 위치 파악 및 부분 차단이 가능한 효율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업자가 현장을 방문해 전체 시스템을 차단하고 점검하면서 발생되는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문제가 발생된 모듈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때문에 모듈 점검·교체시 인건비와 장비사용비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태양광 업계는 비상시 태양광 발전의 전원을 긴급 차단할 수 있는 ‘래피드 셧다운(Rapid ShutDown, RSD)’을 의무화하는 추세다.
한편, NET 인증 제도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우수성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신기술의 우수성을 인증해 줌으로써 상용화와 기술 거래를 촉진한다는 취지다. 기술의 독창성, 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최종 부여한다. 인증 과정에선 3차례의 심사를 거친다.
에스케이솔라에너지 조근영 대표는 “이번 기술을 통해 BIPV No.1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BIPV 유지보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