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포장, 탄소중립 나선다… 오창공장에 5.5MW 규모 태양광발전 설비 착공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4.03.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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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여개 자사 공장 지붕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구축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태림포장이 태양광발전 설비를 구축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태림포장 청원캠퍼스2 [사진=태림포장]

태림포장은 지난 29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오창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청원캠퍼스1과 청원캠퍼스2에 5.5MW급 규모의 자가소비용 지붕형태양광발전 설비 설치를 위한 착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광발전 설비는 태림포장이 운영 중인 10여개의 공장 중 처음으로 도입되는 시설이다. 태림포장은 이를 통해 연간 약 7,026MW 전기를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제품생산 및 공급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연간 약 3,220t 정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림포장은 이번 착공을 계기로 경영모토인 ESG 경영실천 및 친환경 공급망 생태계 조성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태림포장은 친환경적인 골판지포장재 선도기업으로 재활용을 통해 소중한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존하는 공익적 가치가 높은 사업을 영위해오고 있다”며, “가능한 빠른 기간 안에 국내 모든 공장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구축해 ESG 경영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림포장은 지난해 전국 10여개 공장 지붕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HD현대에너지솔루션, 게티코리아, NH투자증권과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게티코리아는 태양광발전 사업비 전액을 투자해 상업 생산 후 운영하고,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발전 설비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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