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의 에너지 플랫폼 ‘모햇’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치에너지는 ‘모햇’이 올해 4월 기준, 누적 회원 수가 7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가입 금액은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0%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에이치에너지는 모햇의 매출 규모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 발전소 준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해 사업부 조직을 개편함으로써 2023년 1분기에 평균 13개월 소요되던 준공 기간을 7개월로 단축했다.
또한,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도 및 인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모햇은 올해 초 정기총회와 고객 초청 행사를 통해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고객 응대 매뉴얼 고도화를 통한 고객 상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모햇은 지난해부터 차별화된 마케팅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도입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월 발전소 수익을 받을 수 있는 ‘매월드림모햇’ 서비스를 선보였고, 그 결과 2022년 대비 2023년 모집액은 7배 상승했다.
아울러 배우 고수를 광고 모델로 선정함으로써 플랫폼 가입자 확대에 큰 역할을 했으며, 이로 인해 모햇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은 RE100 등으로 인해 재생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보다 의미 있는 성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햇 관계자는 “현재 흐름이라면 올해는 의미 있는 누적 가입 금액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에너지 시장에 도입한 플랫폼 협동조합 체제를 통해 성별,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