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1985년 설립된 고려기연은 기초과학과 첨단 기술(태양광, 배터리, 반도체, 생명공학)의 연구 및 개발을 위한 필수적인 연구장비인 PVD(물리적 기증 증착), Glovebox 일체형 장비, Bio-Glovebox(연구 및 산업용) 및 Enclosure(6.5G 디스플레이 패널 봉지) 등을 개발, 제작,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 및 솔루션으로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 셀(Cell), 배터리, OLED, QLED 등의 소자 개발과 양산화를 위해 고안된 ‘진공 증착기’가 있다. 수분과 산소를 최소화한 비활성 분위기의 글로브박스 시스템(Glovebox System)과 증착물의 오염을 최소화해 고진공 상태에서 유기 및 무기물을 증착할 수 있도록 한 에바포레이터 시스템(Evaporator System)으로 구성됐다. 특히, 글로브박스와 증착기를 일체형으로 구성해 두 장비의 장점을 최대화했다.
고려기연의 태양광 산업용 진공 증착기는 태양전지 및 태양광 모듈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장비로 활용되며, 고효율과 안정적인 증착 공정을 제공해 태양광산업의 기술 발전을 지원한다.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태양전지 및 다양한 태양광 모듈의 제작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와 양산 장비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진공 증착기, 코팅(Encap) 장비, 반도체 제조 장비 등 전고체배터리 및 반도체 산업에서 필요한 장비도 개발·공급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매우 정밀한 박막을 형성하는 고급 박막 증착 기술 중 하나인 ALD(Atomic Layer Deposition) 시스템 적용도 추진한다. 다양한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높은 정밀도와 안정성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고려기연 이원태 대표는 “당사는 ALD 기술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공 증착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과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기연은 오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고효율 및 안정적 공정 제공하는 ‘태양광 산업용 진공 증착기’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