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증권신고서 제출… 내년 2월 상장 목표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12.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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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37만주 공모 … 희망가 최고치 6만1900원, 예상 시총 최대 6조원 규모
상장 후 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DX 역량 고도화 추진
LG CNS 로고 /사진=LG CNS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2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번 상장에서 1937만7190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액은 5만3700∼6만19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5조2027억원에서 최대 6조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LG CNS의 전체발행주식수(상장예정주식수)는 9688만5948주다.

LG CNS는 내년 1월 9~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21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등 3곳이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등 4곳이다.

LG CNS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DX 분야의 핵심 역량 강화와 미래 성장 투자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LG CNS는 AI 사업발굴과 연구, 사업수행 조직을 통합한 ‘AI센터’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업고객의 혁신을 지원하는 ‘Gen AI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AI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클라우드 부분에서도 국내 대표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 사업자로 자리잡았다. 클라우드 경험이 부족한 고객사의 IT시스템을 안정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운영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톱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는 “LG CNS는 약 40년간 축적한 IT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이노베이터’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IPO를 통해 AI, 클라우드 등 차별화된 DX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DX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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