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콤 캐피털 그룹(Mercom Capital Group)
벤처 자본 투자만으로는 태양광 부문의 투자 활동에 대한 정확한 상황 판단이 어렵다. 따라서 다른 형태의 투자 활동도 언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2010년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액이 4십억달러 이상임을 확인했다. 이것은 공개된 거래액만을 산정한 것이지만 태양광 프로젝트에 많은 자금이 투자되는 것은 명백하다. 태양광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자한 32개의 다양한 은행과 금융기관이 있고, 우리가 확인한 일부 자금제공 방식에는 주식, 대출, 공평세제, 채권 등도 포함되어 있다.
2010년에는 대출이 급증했고, 다른 형태의 투자나 자금제공도 많았다. 이는 주로 중국 정부 은행들(국가은행, 지역은행)에서 제공한 신용거래 덕분이었다. 중국 정부 은행들은 일곱 개의 다른 중국 회사에 340억달러를 대출해 주었다. 심지어는 중국의 신용거래 없이도 대출 관점에서 보면 시장은 여전히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중국 신용을 포함해 2010년 4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태양광 산업 부문에 유입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0년 분기별 태양광 투자와 인수합병(M&A) 활동
수평 통합과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인수는 2010년 태양광 인수합병 활동의 두 가지 핵심적인 경향이었다. 리커런트 에너지, 넥스트라이트, 선레이를 비롯한 다수의 프로젝트 개발업체들이 태양전지 생산업체들에 의해 인수되었다. 2010년 인수합병 거래액은 총 20억달러에 달한다. 산업계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지만 태양광 인수합병 활동은 출구 전략이 대세였다.
벤처자본(VC/PE1)) 2007~2010년 투자
태양광 사업에 대한 벤처자본(VC) 투자는 2009년에 비해 2010년에 18%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2008년만큼 어디에서도 활황이라고 할 수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벤처자금 투자 규모 면에서 보면 2010년은 2008년에 이어 태양광 투자액 2위를 기록한 해이다.
흥미로운 것은 벤처자금 거래 수는 2007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2009년의 84건의 거래에 비해서 거의 23% 가량 떨어졌다.
분기별 벤처자금 투자
태양광 부문에서 벤처자금 투자는 9억4,800만달러로 올라 2010년 2분기에 피크를 기록했다. 2분기 거래액은 브라이트소스 에너지(1억7,600만달러), 솔린드라(1억7,500만달러), 아모닉스(1억2,900만달러)였는데, 이러한 거래액을 통해 2010년 중에 2분기가 가장 활발한 투자를 기록한 기간이 되었다. 3분기와 4분기의 투자는 여기에서 점점 줄어들었다.
벤처자금 투자 거래의 감소는 계속 진행 중인 추세이다. 왜냐하면 벤처자금에 대한 출구는 쉽지가 않았고, 과거 대규모 벤처자금 투자 중 일부의 결과는 대단한 수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태양광 산업의 자본 집약적인 특성상 갈수록 많은 자본을 어딘가 다른 곳에서 투입해야 한다. 특히 확장 일로에 있는 기업들은 그러하다.
단계별 벤처자금 투자
시리즈 A 투자의 평균 액수는 570만달러인 반면에 시리즈 D의 평균 액수는 7,500만달러이다. 벤처자금 투자의 모든 단계에 대한 평균 거래 규모는 약 2,500만달러인데, NVCA에 따르면 이는 모든 부문에서 2009년 벤처자금의 평균 거래액 규모 630만달러와는 상당히 비교된다. 이는 태양광 산업 부문의 자본 집약적인 성격을 말해주는 것으로, 다른 기술에서보다 태양광 기술에는 더 많은 투자비용이 요구된다는 의미이다.
상위 5위의 벤처자금 투자
2010년 태양광에서 상위 5위 안에 드는 벤처자금 거래 중에서 네 개가 각각 1억달러 이상이었다. 상위 1~5위의 거래 규모는 2010년 모든 벤처자금 거래의 약 40%를 차지한다.
굿 에너지와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트가 각각 다섯 개의 거래로 벤처자금 투자업체로서 선두자리를 지켰고, 그 뒤를 이어 어플라이드 벤처, 드레이퍼 피셔 저베츤 인베스트먼트와 폴라리스 벤처 파트너즈가 뒤따랐다. 22개의 거래로 상위 다섯 개의 투자업체들이 모든 벤처투자 거래의 약 3분의 1 가량을 차지했다.
국가별 벤처자금 투자 활동
미국은 투자액 면에서나 거래수 면에서 모두 벤처자금 투자국들 중에서 가장 선두자리를 차지했다. 프랑스가 미국의 뒤를 이어 투자액 면에서 2위의 자리를 차지했고, 이스라엘과 캐나다가 그 뒤를 이었다.
벤처자금 투자 거래
공개된 63개의 거래에 참여한 투자업체들은 148곳이었고, 거래당 평균 투자업체 수는 2.35개였다. 27개의 투자업체들이 여러 거래에 참여했다.
다양한 벤처자금과 함께 한화 캐피털, 이베르드롤라, 알스톰, 폭스콘, TSMC,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같은 회사들로부터 직접 참여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태양광 부문에서는 또한 벤처 투자 기업(법인 벤처자금) 어플라이드, GE, BP, 미츠이, 삼성, 인텔 캐피털의 다양한 투자 활동이 있었다.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
2010년 4분기에는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 활동이 엄청나게 증가했다. 4분기에 투자된 금액은 이전 3분기 모두를 합친 액수보다 많다.
프로젝트 투자에서 거래수 또한 4분기에 상당한 수준이었다. 2010년도에는 4분기에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매우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였다.
상위 5위권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
2010년 공개된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 활동은 이 해의 후반기에 더욱 늘어났고, 이는 투자회수율이 좋아 프로젝트에서 은행 신용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투자 형식에는 주식투자, 대출, 세금 형평성이 포함되며, 썬파워는 태양광 프로젝트에 채권을 공식적으로 발행한 최초의 회사가 되었다.
부채와 다른 투자
태양광 부문에 엄청난 융자의 유입이 있었다. 그것은 주로 중국은행이 주도한 것으로 그 액수는 337억달러에 이른다. 중국의 자금 제공 외에도 22억달러의 융자/자금제공이 2010년 태양광 회사들이 발표한 규모이며, 이는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어 태양광 부문에서 신용대출의 이용 가능성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4분기에는 모든 거래수의 꾸준한 증가세가 감지되었다.
상위 5위권의 융자와 기타 자금제공
발표된 약 360억달러의 융자, 자금제공 중에서 중국 은행들은 신용으로 그 중 대부분인 약 340억달러를 제공했다. 단일 거래로 가장 큰 거래는 중국 개발은행이 LDK 솔라에 신용대출을 해 준 89억달러였다. 중국 외의 가장 큰 신용 거래는 썬텍에 대한 350백만달러의 신용 대출이었고, 그 다음은 퍼스트 솔라에 대한 300백만달러의 신용대출이었다.
상위 5위권의 거래 회사인 LDK, 썬텍, 잉리, JA, 트리나 솔라의 거래액은 300억달러에 달한다. 이들 중국 회사들은 2009년 총 수익이 약 500억달러에 달했다.
국가별 융자와 기타 자금제공
미국은 거래수 면에서 융자 활동을 이끌었지만 중국 태양광 제조업체들에게 340억달러의 신용대출을 제공한 중국 은행들에 비하면 그 액수는 많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인수합병(M&A)
2010년에 발표된 44개의 태양광 인수합병 거래 중에서 그 중 반만이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전체 공개된 인수합병 거래액은 약 20억달러에 달한다. 상위 5위권의 인수합병 중에서 세개는 리커런트 에너지/샤프, 넥스트라이트/퍼스트 솔라, 선레이/썬파워인데, 이는 모두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제조업체들이 구매하는 하향 방식이었다.
프로젝트 인수합병
태양광 프로젝트 인수합병 활동은 2010년 후반기에 점점 증가하기 시작했다. 상당수의 거래가 최근에 발표되었는데, 테세라 솔라 칼리코 프로젝트는 K로드선이 인수했고, 퍼스트 솔라의 290MW 아쿠아 칼리엔테 솔라 프로젝트는 NRG에너지에서 인수했다.
참고문헌
1) 벤처 자금 부문에는 벤처 자금과 사모주식투자 펀드 거래도 포함된다. 벤처 자금에 투자한 다른 기업 유형은 벤처 자금 거래 하에 포함된다.
본 기사를 제공한 머콤 캐피털 그룹(www. mercomcapital.com)은 세계 친환경 에너지 시장 인텔리전스, 컨설팅, 커뮤니케이션 회사이며, 미국과 인도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머콤은 태양광 에너지, 풍력 에너지, 스마트 그리드에 대한 권위 있는 시장 동향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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