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어컨 구매 고객 프로모션도… 설치팀 전년 대비 1개월 일찍 운영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면서 에어컨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무더위가 예년 대비 빠르게 찾아온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에어컨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신속하게 에어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에어컨 '무풍' 기능에 혁신 AI 기술을 접목해 에어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선보인 데 이어 같은 달 6일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 등을 공개하며 AI 에어컨 신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해당 라인업은 'AI 쾌적'과 'AI 절약모드' 등 AI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쾌적’ 기능은 소비자의 사용 패턴과 날씨, 실내·외 온·습도 정보를 토대로 온도를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또 'AI 절약모드'는 상황별 맞춤 절전으로 에어컨 사용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감한다. 매월 AI가 분석한 에어컨의 전력 사용량 예측치 모니터링도 제공해 장시간 에어컨을 켜두는 여름철 편의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설치 전담팀 운영을 지난해보다 약 한 달 빠르게 시작해 신속하고 신뢰성 높은 에어컨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출시를 기념해 ‘무풍무패’ 프로모션으로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
구매 고객에게 최대 50만 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 에어컨 교체 시에는 최대 1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봄 철에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빠르게 생산라인을 풀가동했다"며 "혁신기술로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까지 해주는 삼성전자의 AI에어컨으로 길고 무더운 여름을 대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