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WS 2025 프리뷰] 뉴로메카, AI 기술 집약된 ‘2세대 협동로봇’ 공개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5.05.28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관포인트] 지능형 협동로봇의 진보한 기술력
‘2025 자율제조 월드쇼 : AMWS 2025’가 오는 6월 5일(목) 서울 코엑스(COEX)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AMWS 2025는 △인공지능 △지능형 센서 △디지털 트윈 △스마트 머신비전 △지능형 로봇 △스마트팩토리 제조 솔루션 등 미래 자율제조 공장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대표 박종훈)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집약된 ‘2세대 협동로봇’을 오는 6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자율제조 월드쇼(AMWS 2025)에서 공개한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뉴로메카의 2세대 협동로봇은 단순한 기능 향상을 넘어, 협동로봇 제품의 패러다임 전환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며 “로봇이 스스로 환경을 인식하고, 작업자의 의도를 학습하며 예기치 못한 충돌도 사전에 회피할 수 있는 능동적 지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인간과의 진정한 협업이 가능한 미래형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2세대 협동로봇은 1세대의 직접교시,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뛰어넘어 △AI 기반 상황 인식 △실시간 충돌 회피 △AI 학습형 교시 기술까지 구현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협동로봇의 핵심 기반 기술을 한 단계 진화시킨 것이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2세대 협동로봇은 단순한 기능 향상을 넘어, 협동로봇 제품의 패러다임 전환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며 “로봇이 스스로 환경을 인식하고, 작업자의 의도를 학습하며 예기치 못한 충돌도 사전에 회피할 수 있는 능동적 지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인간과의 진정한 협업이 가능한 미래형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관객들은 뉴로메카 부스에서 직접 △AI 기반 충돌 회피 및 실시간 경로 최적화 시연 △작업자의 제스처 인식 및 직접교시 데모를 체험할 수 있다.

박종훈 대표는 “로봇이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통해 지능형 협동로봇의 진보된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대기업 협업 사례 및 향후 확장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동로봇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끈다

새롭게 공개한 2세대 협동로봇의 새로운 신기술들은 뉴로메카의 대표 협동로봇 ‘인디(Indy)’에 적용됐다.

대표적인 기술로 소개한 ‘AI 기반 실시간 경로 최적화(충돌회피) 기술’은 기존 협동로봇이 전류나 토크 센서를 활용해 충돌을 감지한 후 멈추는 방식에 머물렀다면, 라이다나 비전 카메라를 통해 주변 환경을 3차원으로 인식하고, 작업 경로상 장애물을 탐지해 충돌을 회피하는 경로를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제어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단순히 안전기술을 넘어, 로봇이 인간과 함께 작업하는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것을 뜻한다.

박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과 동일한 공간을 공유하며 복잡한 작업 환경 속에서 능동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필수적인 핵심기술”이라며, “협동로봇에서 검증된 기술이 향후 휴머노이드의 실시간 상황 대응 및 경로 생성 능력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또 ‘AI 기반 학습형 교시 기술’은 1세대 협동로봇의 핵심기술 중 하나였던 ‘직접교시’가 전문 장비나 숙련된 엔지니어의 효율성이 필요했다면, 2세대 협동로봇은 작업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로봇이 이를 따라 작업 동작을 학습하는 AI 기반의 학습형 교시 기능이다.

박 대표는 “로봇은 카메라나 라이다를 통해 손의 위치와 궤적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업자의 행동을 모방하고 기억하는 방식으로 교시를 수행한다”며, “조작기를 사용할 필요없이, 사용자가 직접 동작만 보여주면 로봇이 이를 학습할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은 로봇이 인간의 동작을 이해하고 모방하며 학습하는 능력, 즉 모방학습을 기반으로 한 상호작용 지능으로 확장되며, 향후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제스쳐와 동작을 관찰하고 자율적으로 행동을 생성하는 핵심 기반 기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뉴로메카는 단순한 로봇 플랫폼 공급을 넘어, 지능형 로봇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휴머노이드 개발 등 다각적인 로봇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을 실현하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십과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종훈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뉴로메카 2세대 협동로봇의 AI 기반 학습형 교시 기능 시연 모습 [사진=뉴로메카]

뉴로메카를 직접 소개한다면?

뉴로메카는 2013년에 설립된 협동로봇 전문 제조 및 자동화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AI가 통합된 2세대 협동로봇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한국 로봇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선도 기업이다.

대표 브랜드 ‘인디(Indy)’, ‘옵티(OPTi)’ 및 ‘누리(NURI)’ 시리즈는 고유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국내외 1,000대 이상 판매됐으며, 제조업·방산·푸드테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자동화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핵심부품, 로봇플랫폼, 자동화솔루션, 자동화 서비스에 이르는 자동화 사업의 전 밸류체인을 수직 일관화하고, 플랫폼 확대, 솔루션 고도화, 부품 내재화, 그리고 AI 융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다각화를 실질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협동로봇을 넘어 차세대 산업형 휴머노이드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로봇 생태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업 영역 및 주력 분야는?

뉴로메카의 핵심 사업 영역은 △‘인디(Indy)’, ‘옵티(OPTi)’ 및 ‘누리(NURI)’ 등 협동로봇 제조 및 판매 △용접 및 머신텐딩 등 산업 자동화 솔루션 △프라이드치킨, 대량 급식 등 푸드테크 자동화 솔루션 △모터, 스마트액츄에이터 등 핵심부품 공급 △AI 기반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2세대 협동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휴머노이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AMWS 2025에서 선보일 대표 출품작과 특징은?

AMWS 2025에서는 AI 기술을 집약한 ‘2세대 협동로봇’을 선보인다. 이번 모델은 기존 협동로봇의 한계를 뛰어넘어 △AI 기반 상황 인식 △실시간 충돌 회피 △AI 학습형 교시 기능을 구현했으며, 특히 라이다와 비전 카메라를 통해 3D 환경을 실시간으로 스캔하고 자율적으로 안전 경로를 계산한다. 또한 원격교시 장치없이 사용자의 손동작을 인식하는 직접교시가 가능해 초보자도 손쉽게 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로봇은 향후 산업형 휴머노이드로 확장 가능한 핵심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협동로봇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부스 참관 포인트를 강조한다면?

뉴로메카 부스에서는 △AI 기반 충돌 회피 및 실시간 경로 최적화 시연 △작업자의 제스처 인식 및 직접교시 데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로봇이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통해 지능형 협동로봇의 진보된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기업 협업 사례 및 향후 확장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다.

협동로봇 시장 최신 기술 및 시장 트렌드는?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AI·자율제어 기술 발전과 함께 제조업, 의료, 방산, 푸드테크 등으로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이 핵심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뉴로메카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AI 기반 유연생산용 다목적 이동형 양팔 협동로봇 개발에 착수했으며, △Sim-To-Real 학습 △양팔 연동 제어 △자율이동 및 충돌방지 제어 등 차세대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트윈 환경과 결합해 자율성과 지능성을 강화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반기 사업계획 혹은 향후 추진 전략은?

올해 하반기에는 △차세대 협동로봇 및 산업형 휴머노이드 기술 고도화 △수요기업 맞춤형 실증 프로젝트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부품 내재화 및 수익성 개선 등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특히 자율이동로봇과 양팔 협동로봇의 통합 시스템 개발, 고난도 작업의 AI 기반 자동화, 수직계열화 강화를 통해 기술적 완결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뉴로메카의 비전은?

뉴로메카는 단순한 로봇 플랫폼 공급을 넘어, 지능형 로봇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휴머노이드 개발 등 다각적인 로봇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을 실현하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십과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며 로봇이 일상과 산업현장에서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