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한라IMS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본사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에이전트 트레이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라IMS가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와 파트너사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연례 교육 과정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기술 신뢰도 제고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올해는 미국, 베트남, 폴란드,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전 세계 5개국에서 선발된 11명의 파트너 엔지니어가 참가했다. 이들은 한라IMS의 선박과 플랜트 계측·모니터링 기술 전반을 심층 체험하며 자국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습득했다.
특히 실제 선박·플랜트 환경을 모사한 트레이닝 센터에서의 정확도 검증과 긴급 대응 시나리오 훈련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각 파트너사는 해당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사내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한라IMS는 특정 솔루션별 심화 워크숍을 정례화하고 유지보수 교육 세션을 커리큘럼에 추가해 현지 엔지니어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특정 환경을 재현한 실습이 현지 프로젝트에 즉각 활용할 수 있을 만큼 효과적이었다”며 “교육 내용을 통해 유지보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라IMS는 향후 에이전트 엔지니어들과 실선 환경에서 추가적인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내부 세미나와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기술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실전 대응 훈련을 개발해 실전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라IMS가 연초 오픈한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장비 전문 고객 지원 서비스(CARE-HX)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 서비스는 24시간 실시간 문의 대응이 가능한 고객 지원 시스템으로,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매뉴얼과 트러블슈팅 가이드, 교육자료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한라IMS는 CARE HX를 기반으로 기존 기술 문서와 매뉴얼을 유기적으로 연동한 AI 기반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24시간 실시간 문의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해 글로벌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라IMS 관계자는 “CARE HX는 현장 엔지니어부터 관리 부서까지 모든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AI 전환이 완료되면 글로벌 파트너 엔지니어와 고객 모두 24시간 일관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