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닷, 관리자원 규모 1GW 돌파… 전력신사업 분야 큰폭 성장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5.06.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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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e 입찰제도, DR 분야 등 자체 기술과 노하우로 빛난 성과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재생에너지 IT 솔루션 기업 에너닷이 2025년 상반기 확보한 누적 관리 자원 규모를 공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미래 성장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2025년 5월 말 기준 에너닷의 사업별 총 누적자원 규모는 1GW를 돌파, 2024년 동일 기간 대비 76% 증가했다. [자료=에너닷]

2025년 5월 말 기준 에너닷의 사업별 총 누적자원 규모는 1GW를 돌파, 2024년 동일 기간 대비 76% 증가했다. 분야별 추가 확보한 자원은 △엔비전(태양광 사업 전용 통합관제 솔루션)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자원 △전력중개사업 등 주력 서비스 분야에 포진돼 있다.

특히 신규 사업인 DR(수요관리) 분야의 경우, 지난 1월 합병한 기업 인업스로부터 총 106MW 규모의 DR(수요관리) 자원을 지위 승계 받아 신사업 초기부터 견고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에너닷은 확보한 자원과 인력을 바탕으로 수요·공급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자체 보유 기술의 수준과 기업 가치까지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글로벌 PE사 및 금융기관과 협업 중인 에너닷은 안정적인 자원 포트폴리오 구축 수단으로 자사발전소(IPP) 사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동영 에너닷 대표는 “최근 2년 사이에 인력을 두 배가량 확대하고, 사업개발 및 에너지 금융 전문 인력 영입으로 신사업 분야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VPP(가상발전소) 사업 역시 본격 궤도에 올라 에너닷만의 VPP 솔루션을 꾸준히 시장에 공급하며 점유율을 높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에너닷 측은 중장기 성장 계획을 통해, 솔루션 분야의 대표 프로덕트인 ‘엔비전’을 단일 발전소 사업주부터 다수의 발전자원을 보유한 법인 및 단체, 대형 EPC사와 유지보수(O&M) 업무 실무자, 안전관리자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태양광 사업 전문 ERP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발전량 효율 분석 △분기별 운영보고서 반자동화 △사무대행 산출물 관리 △현장 이슈의 선제적 조치와 CS(고객서비스) 수준 강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 분야의 경우 전력중개사업자로서 △VPP 자원 운영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 △분산자원(DERs)별 잠재 발전량을 고려한 제어 기술 최적화 △풍력 전력중개사업 진출 △자동입찰 전략 알고리즘 개발 등을 향후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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