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무)하나로연결된변액연금보험’ 연환산수익률 3.47%로 전체 1위 기록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최근 금리 인하와 코스피가 3000선을 앞두며 증권시장이 상승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변액보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변액보험 연간 수익률 상위 10개 중 절반인 5미가 미래에셋생명 상품인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 임을 입증한 셈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 고객의 투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하는 '글로벌MVP펀드' 시리즈를 도입하기도 했다.
1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변액보험 276개 상품(지난해 말 기준) 가운데 하나생명의 ‘(무)하나로연결된 변액연금보험’이 연환산수익률 3.47%로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익률 상위 10개 상품 중 5개는 변액보험 시장 1위인 미래에셋생명의 상품이었다.
미래에셋생명의 '미래를 보는 변액연금보험 무배당 2108'은 연환산수익률 2.35%로 전체 2위에 랭크됐다.
상위 10위에 포함된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상품은 '미래를 보는 변액연금보험 무배당 2108'를 비롯해 △‘무배당 미래에셋노후대비변액연금보험’, 1.86%(3위) △‘미래를 보는 변액연금보험 무배당 1908’, 1.76%(4위) △‘무배당 미래에셋노후대비변액연금보험Ⅱ’, 1.61%(6위) △‘파워스텝업변액연금보험 무배당1211’, 1.58%(공동 7위) 등이다.
변액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투자해 수익을 보험금과 해지환급금에 반영해 주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특성상 증시 등 금융시장 현황에 큰 영향을 받는데, 최근까지 고금리 기조와 증시 하락으로 수요가 크게 줄었으나 최근 상황이 반전됐다.
최근 코스피(KOSPI) 지수는 ‘코스피 5000시대’를 내세운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으로 이날 2946.66을 기록해 30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6·3 대선 직전인 2일 코스피 2698.97과 비교하면 8 거래일 만에 247.69%포인트(p)나 껑충 뛰어오른 셈이다.
금리 인하도 투자에 중점을 둔 변액보험의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9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0.25%p내린 2.50%까지 기준금리를 낮췄다.
이로 인해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시장 영향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시장점유율 1위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4년 업계 최초로 일임형 자산배분형 펀드인 ‘글로벌MVP펀드’시리즈로 변액보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전에는 변액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직접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해 투자처 선택과 전환에 어려움이 있었다.
글로벌MVP펀드는 보험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투자 전략 수립부터 운영까지 모든 자산 운용을 직접 관리하는 구조다.
투자 포트폴리오도 분기 1회 새롭게 구성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글로벌MVP펀드는 지난 2014년 설정 이후 11년여년 만에 조 단위로 운영되는 펀드가 됐다”면서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수익률이 타사 대비 높은 것도 이같은 글로벌MVP펀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