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ㆍ전동차 등 818량 점검 마쳐…안전관리 체계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현대로템이 여름철 철도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채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31일간 KTX·전동차 등 818량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 GTX-A 운영, 서울 9호선 운영, 신분당선 네오트란스, 김포골드라인 SRS 등 6개 시행청에서 영업 운행 중인 차량이 대상이었다.
점검은 약 60명의 CS(고객만족) 부분 전문인력이 13개 차량 기지에 투입됐으며 승객들의 열차 이용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영업 운행을 마친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폭우, 폭염 등 하절기 특성을 고려해 실시했으며 점검 내용에는 시행청과 사전에 협의된 차량별 세부 점검 항목도 포함됐다.
고속철도차량은 승강문, 화장실, 객실 장치 등 승객 이용 시설을 포함한 16개 항목을 중점으로 살펴봤다. 일반 전동차의 경우 냉방장치 작동 상태와 와이퍼 기능, 실내 누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해 11월 동절기 철도차량 안전점검을 시행한데 이어 이번 하절기 철도차량 안전점검을 계기로 고객 중심의 품질,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에도 차량의 성능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시행한 조치”라며“앞으로도 안전한 승차 환경 조성과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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