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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랍코리아는 인도·동남아시아시장을 대상으로 한 솔라 케이블 제품을 구현하고자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 ||
2015년에 인도 및 필리핀 정부가 수립한 태양광발전산업 성장 정책 덕분에 태양광발전과 관련된 제품의 수요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에 따라 국내 EPC 기업들이 국외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국내에서 생산·수출되는 솔라 케이블 판매액이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회계연도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연간 32.5% 정도 판매액이 상승했다.
2016년을 빛낼 신제품 2종
랍코리아는 첫 번째 제품인 OLFLEX SOLAR XLR WP 방수형 솔라 케이블에 대해 TUV 라인란드로부터 인증을 받는 등 지속적으로 기술개발, 생산력 증대를 위해 집중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특히, 랍코리아 측은 “방수형 솔라 케이블 제품의 경우 홍수가 잦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시장확대 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에도 이러한 기술 개발 및 생산력 증대를 위한 전략을 이어갈 것이며, 국내 기업과 함께 신규 태양광 사업 프로젝트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3중 절연구조(XLPE 절연, 방수 PP Layer, XLPE Sheath)를 채택했으며, 클래스 5(Class 5) 주석도금 연선 구조로 유연성이 좋아 설치·시공이 용이하다. 또, UV 차단·기후 변화 저항성이 강화돼 덕트(Duct) 사용 없이 노출 포설이 가능한 점이 주요 특징이다. 그리고 스크래치, 찍힘 등에 강해 케이블 보호관이 불필요한 점, 할로겐프리인 점, 유해물질의 방출이 없는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 역시 짚고 넘어갈 요소들이다.
두 번째 제품인 OLFLEX SOLAR XLR 1.5kV DC 솔라 케이블은 DC 정격전압이 1,500V까지 확대돼 더 많은 모듈을 직렬연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설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제품의 정격전압범위는 900V이다. 이에 대해 랍코리아 측은 “현재 TUV 2Pfg 1990 인증을 득한 상태로, 유럽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설치시장에서 요구하는 1.5kV DC 정격전압과 규격을 만족하고 있어 올해부터 일본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동남아시장에 주목할 것
이어서 랍코리아 측은 2016년에도 태양광설치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설치비용의 지속적인 인하 요구는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EPC 기업들의 국외시장 확대와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랍코리아는 우수한 품질, 더 저렴한 가격을 갖춘 태양광 전용케이블 솔루션의 개발과, 인도·동남아시장을 대상으로 한 제품을 구현하고자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SOLAR TODAY 지 준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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