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월드 솔라 챌린지에서 한국교통대학교 '늘해랑'팀의 '웅비' 태양광 자동차가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한국교통대학교]](/news/photo/201710/S_5514_4237_1442.jpg)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국내 유일의 교통특성화 대학인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학생동아리 '늘해랑'팀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태양광 자동차 '웅비'가 세계 최대 태양광 자동차 대회인 2017 월드 솔라 챌린지(world solar challenge)에서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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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월드 솔라 챌린지에서 한국교통대학교 '늘해랑'팀의 '웅비' 태양광 자동차가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한국교통대학교] |
월드 솔라 챌린지는 호주 최북단 다윈에서 최남단 아들레이드까지 3,023km의 사막을 종단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10월 8일 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경기는 챌린저 클래스(Challenger)와 크루저 클래스(Cruiser), 어드밴쳐 클래스(Adventure)의 총 3가지 클래스가 존재한다. 한국교통대 늘해랑은 차량의 속도를 경쟁하는 챌린저 클래스에 참가 하고 있다.
일주일간 사막을 종단해야 해 지옥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만큼 본 경기 전 7일 동안 세밀한 정적, 동적검사가 선행됐다. 한국교통대는 처녀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선행검사에서 전체 53개 팀 중 27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경기 첫 날 스타트라인에서 27번째로 출발했다.
한국교통대 이상혁(기계공학과 4학년) 학생은 "완주라는 목표만을 보고 2년간 달려온 만큼 후회없이 우리의 모든 것을 이곳에서 쏟고 완주의 목표까지 달성해 돌아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30년 간 이뤄진 이 대회에서 첫 출전팀이 완주한 사례는 11번에 불과하다.
한국교통대 늘해랑의 2017 월드 솔라 챌린지 출전은 한국교통대와 충청북도, 충주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