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PLM소프트웨어, 제품 수명 관리 위한 인프라 통합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5.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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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가 미래 제조 경쟁력의 핵심 키워드인 ‘4차 산업혁명’을 가시화 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관심이 뜨겁다.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지멘스는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해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통합의 완성도가 스마트 팩토리의 척도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소프트웨어 또한 CAD 따로 캠 따로 분리돼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인더스트리 4.0이 정립되면서 소프트웨어의 통합 개념이 생겨놨다. 본격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인터그레이션이 시작되면서 등장한 개념이 바로 스마트 팩토리다.

이 관점에서 최근 지멘스에서 추구하는 것은 가상 시운전이다. 가상 시운전을 시작하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편리하게 연결됐다. 나아가 개방형 PLM 솔루션을 기반으로 필요한 모든 툴과 정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전체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 팩토리의 5가지 구성 요소

스마트 팩토리의 구성 요소는 크게 MES, PLM, IIoT, 퍼포먼스 매니지먼트 나아가 ERP로 구성된다. 이 다섯 가지 구성 요소를 모두 통합해 모니터링을 통해 제어하고 관리하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다. 기존 공장 자동화의 연장선상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이해한다면 보다 거대한 시스템이다. 또한 스마트 팩토리라든가 인더스트리 4.0은 갑자기 나타난 개념이 아니며 그동안 있었던 기술들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결합되면서 점차 커졌다.

이에 대해 지멘스PLM소프트웨어 옥희동 전무는 “아직 스마트 팩토리는 완성된 형태가 아니며 스마트 팩토리에 관한 연구에서 보면 완성된 형태의 스마트 팩토리는 빨라야 2030년 쯤 구축된다고 본다”고 답하며, “과거 제조업은 경쟁업체도 그다지 많이 않았고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다품종 소량생산 혹 맞춤형 생산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변했다”고 답했다.

지멘스PLM소프트웨어 옥희동 전무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지멘스PLM소프트웨어 옥희동 전무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제조 산업은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과열 양상을 보임에 따라 공급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으로 변했다. 이 프로세스가 변했기에 제조 현장도 변화에 적응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제조 산업에 있어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팩토리가 계속해서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를 하나만 꼽아달라는 질문에 옥 전무는 “스마트 팩토리의 구축의 핵심요소를 하나만 꼽기에는 어렵지만 단 한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핵심 요소는 ‘변화 관리’를 위한 인터그레이션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현재 국내 제조 공장의 90%가 중소기업이며 20%는 대기업의 하청을 통해 제조하는 공장들이며 각각 생산하는 제품도 다르기에 현재 시장은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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