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네이버해피빈, 업무협약 체결… 플랫폼 기반 사회 공헌 체계 구축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1.20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기술 활용해 상생의 시대 열 것”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1월 17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네이버해피빈(대표 최인혁)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국내·외 사회 전반적 기부문화 확산, 사회적 기업의 활동 생태계 구축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네이버해피빈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네이버해피빈이 CSR을 위해 협력한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과 네이버해피빈이 CSR을 위해 협력한다. [사진=신한은행]

두 기업은 이미 지난 2019년 네이버해피빈의 ‘가볼까’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한 ‘신한은행과 함께 가볼까’라는 테마로 플랫폼에 기반한 온·오프라인 연계 사회가치 창출 모델을 사업화한 경험이 있다. ‘가볼까’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회적 기업이나 사회적 단체의 사업에 일반 참여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만든 신개념의 봉사 및 사회 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은 ‘가볼까’의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선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오는 18일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하는 신한은행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휴대폰 QR스캔을 통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기부방식을 직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네이버해피빈이 가진 플랫폼과 신한은행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사업 노하우가 접목되면 일반 개인들과 소규모 사회단체가 사회가치 창출의 주역으로 나설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디지털을 통해 사람과 사회의 가치가 더욱 커지는 상생의 시대가 되도록 양사가 협력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과 네이버해피빈은 지난 2012년부터 신한은행 직원들이 급여에서 만원을 기부하는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만나기)’ 프로그램과 자발적 직원 기부 프로그램인 ‘사랑의 클릭’ 사업을 함께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8년 동안 100억이 넘는 직원 기부금을 통해 1,279개의 사회단체 사업을 후원 중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