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사업비 약38억원, 발전용량 1.5MW 규모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태양광발전시설 민간 투자자를 모집한다. 고양시는 지난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제2, 3주차장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시설 민간 투자사업(BOT) 투자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공공시설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민간 투자사업으로, 추정사업비 약38억원, 발전용량 1.5MW 규모로 건설된다. 준공 후 20년은 민간사업자가 발전소의 운영과 수익권을, 시는 연간 4,000만원의 임대수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300t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여름철 주차 차량에 그늘막 기능을 제공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3월중 민간투자사업자가 선정되면 부지, 시설물의 사용과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공유지 태양광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시민햇빛발전소, 에너지자립마을, 미니태양광 설치지원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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