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는 세종시 집현동 세종테크밸리에 로봇이 로봇을 제조하는 최첨단 생산공장 및 신사옥을 오는 2025년까지 건설하기 위해 이화공영과 278억5,000만원 규모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 생산공장 및 신사옥은 부지면적 5,237㎡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오는 16일 착공에 들어가 다음해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에 협력하는 이화공영은 제약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달하는 공장인 ‘cGMP’를 시공해 오며, 제약 공장 및 바이오 플랜트 건설 분야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68년 전통 기업이다. 이화공영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새롭게 건설하고자 하는 새로운 생산공장 및 신사옥을 위해 글로벌 수준에 달하는 시공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련 건축물 설계는 극동건축 황재원 대표가 맡았다. 극동건축은 국내는 물론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제조 공장에 대한 설계를 담당해 왔다. 특히 극동건축이 설계한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한국화낙(FANUC) 경인 테크니컬센터는 경기도건축문화대상을 받은 바 있다.
황재원 대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2족·4족 보행로봇 △AMR △서빙로봇 △이동형 양팔로봇 △초정밀지향 마운트 등 다양한 형태를 가진 로봇부터 핵심 부품까지 모두 제조하는 최첨단 공장을 건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전망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로봇 부품 및 완제품에 대한 제조 자동화 비중을 늘리고, 로봇이 많은 시간 생산에 참여해 제조할 수 있는 공장을 선보일 방침”이라며, “글로벌 시장 로봇 수요에 대응하고, 현재 50% 수준인 원가율을 보다 낮춰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계 최고에 달하는 품질 및 한국형 서비스에 중국산 수준 가격을 갖춘 로봇을 선보이는 WKC(World-Class Quality, K-Service, C-Price)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