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P, 환경경영·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동시 획득… 국제표준 맞춰 ESG 경영 강화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4.11.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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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성 대표, “태양광발전, 전기차 충전 업계 안전 기준 높여 나갈 것”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전사 사업장의 환경·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을 국제 규격에 맞춰 재정비했다.

(사진 왼쪽부터) BEP 명진우 운영전략부문 대표, BEP 김희성 대표, 티유브이노르트코리아 김광태 대표, 민기식 상무가 지난 31일 서울 종로구 소재 BEP 본사에서 진행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태양광·전기차충전사업에서 배터리 ESS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인 가운데, 높아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환경 관리 활동과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

BEP는 독일 품질·안전 인증기관 티유브이노르트코리아(TUV Nord Korea)의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동시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에서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에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김희성 대표(CEO), 명진우 운영전략부문 대표와 티유브이노르트코리아(TUV Nord Korea) 김광태 대표, 민기식 상무가 참석했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 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 인증이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BEP는 환경 관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했다.

BEP는 재생에너지발전 기업으로서 활동, 제품, 서비스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환경 보호와 자원 효율성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ISO 45001’은 산업 안전보건관리 관련 국제표준 인증이다. 안전보건 분야에 대한 △위험성 평가 △법규 준수사항 △시스템 구축 등을 국제 표준에 따라 평가·검증하는 국제 인증이다.

해당 기업이 효율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관리시스템을 갖췄다고 인정될 때 부여한다.

환경·안전보건 관리 실무를 총괄하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명진우 운영전략부문 대표는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PPA) 시 구매계약자나 해외 투자자들의 ESG 관련 요구사항의 기준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인증한 시스템을 사내에 정착시켜 업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안전, 환경, 보건 위험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BEP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나 ISO 14001, ISO 45001 국제표준에서 요구하는 조건보다 기준을 높여 선제적으로 내부 환경·안전보건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김희성 대표는 “그간 분산형 발전원이라는 태양광의 특성상 소규모 사업자의 비중이 높아 환경·안전 관련 요구사항의 기준이 높지 않았다”며, “당사는 태양광·전기차충전 업계 선두 주자로서, ESG 경영을 강화하고 회사가 보유한 모든 태양광발전소와 전기차 충전소 현장의 설비 안전 기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EP는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개발하거나 인수해서 장기간 보유·운영하는 기후 인프라 투자운영사다. 현재 전국에서 약 360개소 이상의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 및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운영하며, 전기차 충전사업자(CPO)로서 모빌리티 부문의 에너지전환과 서비스 혁신을 앞당기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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