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창원 진북산단 소재 기업 지붕에 2MW급 태양광발전소 준공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4.11.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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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임차형 발전소 건설… 준공 후 20년 동안 연간 약 2,410MWh 친환경에너지 생산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경남 창원시 진북산업단지 내 삼홍기계 제2공장에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한수원이 경남 창원시 진북산업단지 내 삼홍기계 제2공장에 2MW 규모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번에 준공된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는 설비 규모 2MW로, 지붕 면적 약 1만1,000㎡에 595Wp 출력 고효율 태양광 모듈 3,360장이 설치됐다. 연간 약 2,410MWh의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한다.

이 발전소는 한수원이 설계, 인허가, 시공 등 사업 전 단계를 자체자금으로 집행했고, 건설 기간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됐다. 11월 운영을 시작해 2044년 10월까지 향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안전관리 및 유지보수 등도 담당한다.

한수원은 앞서 원전 부품 및 가공설비 제작 강소기업인 삼홍기계와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지붕시설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정부의 산업단지 태양광 활성화 정책을 이행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 강영철 재생에너지처장은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생산방식으로, 환경훼손이 전혀 없고 지붕 임대를 통해 공장주는 부가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한수원은 친환경과 안전에 중점을 투고 향후 유휴시설 임차형 태양광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6년까지 태양광을 비롯해 대규모 풍력 등 총 9.8GW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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