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3분기 영업익 333억원 전년비 52%↑…1~3분기 누적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4.11.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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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337억원 11.7%↑ 순이익 151억원 109%↑
/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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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풀무원은 연결제무재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3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8337억원으로 11.7%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150억원으로 109.6% 신장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2% 상승했다.

누적 매출은 2조3960억원으로 7.4%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219억원으로 75.4% 올랐다.

3분기 개별 및 1~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국내사업은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신규 사업 수주 및 단체급식 지속 확대, 컨세션과 휴게소 채널 성장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은 미국법인의 두부, 아시안푸드 등 주력 품목의 지속 성장 및 채널별 고정 고객의 증가, 중국법인의 두부 및 면 제품 상승세를 통해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을 달성했다.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은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0.4% 증가한 2405억원을 달성했다. 위탁급식의 지속적인 신규 수주 및 높은 재계약율, 저수익 채널 구조개선 효과가 성장과 이익을 견인했다. 향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담당하는 미국법인은 코스트코 등 회원제 채널의 추가 고객 확보, 리테일 채널의 두 자리 수 성장, 아시안 푸드의 견고한 지속 성장세 및 현지 생산 본격화로 인한 물류비 절감을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3.3% 성장하고 적자 폭을 크게 줄이면서 흑자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중국법인은 냉장 파스타와 두부 제품의 호조로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일본법인은 저수익 제품 조정으로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풀무원은 온라인 채널 성장세와 B2B(기업간 거래) 채널의 수익성 개선을 토대로 국내식품제조유통사업의 지속 성장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의 경우 중대형 사업장 신규 오픈, 기존 사업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4분기 매출 및 이익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은 K-푸드 포함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판매 채널 강화를 통해 법인별 주력 제품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통한 수익 개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헌 풀무원 재무관리실장은 “3분기 식품서비스유통사업과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미국법인의 지속 수익 개선을 통해 전체 해외사업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4분기에도 식품서비스유통 부문의 수익 성장을 이어나가고 해외식품제조유통 부문에서는 국가별 주력 제품뿐 아니라 K-푸드 제품으로 확장해 성장 및 수익성을 지속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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