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혁신기술 탄생 플랫폼 될 것”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11.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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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해강문화재단, 양자컴퓨팅·노화 주제로 2024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 개최
@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14일 웨스틴 조선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성그룹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14일 웨스틴 조선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성그룹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에너지 기업 대성그룹 산하 대성해강문화재단이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2017년부터 매년 과학 연구 포럼을 개최한 대성해강문화재단은 생명공학 기술 외 다양한 융합연구를 촉진하겠다는 취지에서 포럼 명칭을 ‘대성해강미생물포럼’에서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으로 바꿨다.

이번 포럼은 양자컴퓨팅과 노화를 함께 다뤘다. 생명공학,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시스템 생물학 등 다양한 기초 과학을 설명하고 각 학문의 융합 연구 성과를 조명했다.

양자컴퓨팅 분야에선 미국의 양자컴퓨터 전문기업 ‘아이온큐’ 공동설립자이자 양자컴퓨터 연구에서 세계적 권위자인 김정상 듀크대 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스핀소자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성과를 보유한 김갑진 카이스트 교수는 양자기술이 미래 사회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소개했다.

노화 분야에선 KAIST의 조광현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이승재 생명과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조광현 교수는 AI·바이오기술 융합 시스템 생물학 연구를 통해 질병 진단 및 신약 개발을 선도하는 최신 성과를 발표했다. 이승재 교수는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기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역노화 및 회춘, 노화 과정 지연, 건강 수명 연장 등에 관한 비전을 제시했다.

카이스트 양자대학원장을 역임 중인 김은성 교수와 공학생물학대학원의 조병관 석좌교수가 각각 두 분야 좌장으로서 포럼을 이끌었다.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석자들과 인사이트를 교류하고, 미래 과학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단 평가가 나온다.

김영훈 회장은 “최근 바이오테크 분야는 유전체학, 나노기술, 인공지능 등 다양한 첨단과학 기술과 결합해 더욱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포럼 명칭도 변경했다”면서 “생명과학, 양자역학, 뇌과학, AI 등 다양한 최첨단 연구들이 융합해 혁신기술이 탄생하는 플랫폼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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