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美 GM 배터리 합작공장 지분 인수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4.12.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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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매각 완료 전망…GM 10억달러 투자금 회수 예정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생산공장 현황 [사진=LG에너지솔루션]<br>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생산공장 현황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에 건립 중이던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

GM은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은 내년 3월 말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GM은 공장 지분 매각으로 그동안 투자한 약 10억 달러(약 1조 4065억원)를 회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GM은 LG에너지소루션과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세우고 랜싱에 제3공장을 건설해왔다.

현재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에 1공장,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2공장을 가동 중이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총 26억달러(약 3조 6500억원)가 투입되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로, 2022년 착공해 올해 하반기 준공하고 내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기차 수요의 정체로 자동차 제조사들이 속도 조절에 나선 가운데 얼티엄셀즈 3공장도 가동 계획이 지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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