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KB증권(대표 이홍구, 김성현)은 주식 시장 분석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고도화된 'Stock AI' 서비스를 10일 발표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Stock AI'는 대화형 기술을 통해 직전 대화를 기억하고 연속적인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었다. 사용자는 주식 관련 질문을 보다 구체적이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뉴스 기반 답변 방식을 넘어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가, 실적, 차트, 배당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Stock AI'를 통해 애플(APPLE)과 같은 특정 종목의 실적 및 차트를 간단히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무제표나 수급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고 분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Stock AI'는 이동평균선, MACD, RSI 등 다양한 차트 지표를 요약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트 분석을 주로 활용하는 숙련된 투자자뿐 아니라,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에게도 유용한 도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Stock AI'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이 주식 시장을 더 쉽게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활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맞춤화된 투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Stock AI'는 KB증권의 'M-able 미니'와 'M-able 와이드'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KB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계좌가 없는 경우 계좌를 개설한 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