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하나은행과 충청지역 스타트업·우수기술기업 육성에 나섰다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4.12.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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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160억원 규모 협약보증 지원
18일  장희철 기보 충청지역본부장(가운데)과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왼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충청지역 기술창업기업 및 기술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주먹을 쥔 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기술보증기금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하나은행과 함께 18일 기보 충청지역본부에서 '충청지역 기술창업기업 및 기술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충청지역 소재 기술창업기업 및 기술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자립성장과 역동적인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8억 원을 재원으로 총 16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최대100%, 3년간), 보증료 감면(최대0.2%p↓, 3년간) 등의 우대사항을 적용해 지역 기술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기보의 기술 보증 요건을 충족 ▲본점 또는 주 사업장이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및 충청북도 등 충청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으로 최대 3억 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은 "최근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충청지역 창업 기업의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해 기보와 함께 협업하며 지역 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희철 기보 충청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충청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방안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기보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지역주도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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