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역대급 판매량 기대 '전망'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5.01.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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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주가, 7만원 유지
KB증권 여의도 본사 전경/사진=KB증권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KB증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가 올해 9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 가운데 현재 주가(5만3400원)는 모든 악재가 반영된 수준이라는 평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갤럭시 S25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37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2016년 갤럭시 S7의 4900만 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 성장률(3%)을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 S25에 탑재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며, 하드웨어 기능 개선과 두께 및 무게 감소로 편의성이 향상되었음을 지적했다. 또한 가격은 수요를 고려해 소폭 인상되거나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갤럭시 S25가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의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며 "올 3분기부터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가능성이 확대될 전망이고, 하반기에는 D램과 낸드의 수급 상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현재 주가는 목표주가 대비 3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는 반면, 하락 위험은 10% 미만으로 추정된다"며 "모든 악재가 이미 반영된 상태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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