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대우건설이 자사가 갖고 있는 주거상품 개발 역량을 결집해 ‘푸르지오 에디션 2025’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최신 주거트렌드와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푸르지오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2021년 최초 발표 이후 격년 단위로 주제를 선정하고 새로운 상품을 구성해 공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 소개된 상품들을 올해 분양하는 신규 단지부터 선별 적용하고, 다른 사업 예정지에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상에서의 치유… 회복(回復)의 공간
대우건설은 지난해 진행한 ‘블랑 써밋 74’를 통해 ‘푸르지오 에디션 2025’의 일부 상품을 미리 선보였다. 해당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이를 기반으로 이번 에디션의 주제를 도출하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번 ‘푸르지오 에디션 2025’는 ‘리바이브 앳 홈(Revive at Home) : 일상에서의 치유, 생명력 있는 공간’을 주제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 회복하고 생명력 넘치는 내일을 보낼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됐다.
이번 에디션에서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 치유와 회복의 경험을 가능케 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배스케이션(Bathcation)’이라는 새로운 휴식의 개념을 단지 내 적용해 고급 리조트에서 누릴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의 프라이빗 스파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공용과 개인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새로운 개념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안했다. 이 공간에서 가족, 지인과 소통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내거나, 책을 읽고 자기 계발에 몰두하며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빛을 활용한 단지 외관 등 디자인에 심혈
이번 에디션은 외부 특화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경관 조명 가이드라인을 선보였다. 푸르지오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랜드마크 파사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나뭇잎 사이로 일렁이는 햇살 등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경관 조명을 브리시티 그린 측벽의 1층부터 옥상 조형물까지 구현할 계획이다. 이 파사드 포인트 조명은 단지 측벽 뿐 아니라 메인 게이트와 커뮤니티 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에서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다가올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유니버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는 제품, 시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나이, 장애 유무 등을 이유로 제약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에디션에선 모두가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Barrier-free)’ 및 공간 효율화를 제안하고, 이를 반영한 지하 주차장 색채 디자인 가이드를 개발했다. 동별로 포인트 컬러 존을 설정해 주차장에서 주출입구를 쉽고 안전하게 찾을 수 있으며 사고 우려가 높은 교차로 바닥과 기둥에 네온 컬러를 적용해 시인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층간소음 감소·원스톱 컨트롤러·쇼룸형 키친 등도 선보여
대우건설은 기존 3중 바닥구조에 에어코일 매트리스를 더해 ‘스마트 에어코일 바닥구조’를 선보였다. 이번 에디션에서는 도서관 수준의 조용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차음 성능을 강화했다.
또 5인치 풀 터치 LCD가 적용된 원스톱 컨트롤러인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을 선보였다. 하나의 제품에서 조명·색온도·디밍·난방 콘센트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음성 제어기능도 추가됐다. 4가지 조명모드와 함께 사용자모드를 통해 조명의 색온도와 밝기를 10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주방을 집의 새로운 중심에 배치하는 ‘쇼룸형 키친’과 모든 방에 욕실을 마련한 ‘바스 인 룸’ 등의 인테리어 아이템들도 소개했다. 대형 평형 특화 상품으로 개발된 이 아이템들은 올해 분양 예정인 부산 남천동 신규 프로젝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맞춤형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인테리어 옵션 상품인 ‘라이프업’과 무한 변신 가능한 알파룸인 ‘라이프업 스페이스’ 등도 선보였다. 현관부터 욕실, 주방, 침실까지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브랜드 상품전략팀 관계자는 “푸르지오 에디션 2025의 메인 테마인 ‘일상에서의 치유, 생명력 있는 공간’을 앞으로 도입될 푸르지오 단지 곳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