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 선도기업 13개사와 협업할 K-스타트업 모집
  • 정승훈 기자
  • 승인 2025.02.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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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로레알·에어리퀴드 3개 사, 신규 합류

[인더스트리뉴스 정승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2025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2025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모집 [사진=gettyimagesbank]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입을 목표한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2019년 구글플레이와 모바일 서비스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이후 점차 확대돼 작년까지 총 1,231개사의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올해는 305개사를 지원했던 작년 대비 크게 확대된 364개사를 지원한다.

올해 함께 협업을 지원할 글로벌 기업은 방위, 항공·우주, 사이버 보안 분야 등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탈레스’ 등 3개사가 추가로 합류해 총 13개사다.

협업 프로그램은 △창구(구글플레이 협업, 모바일 서비스 분야), △엔업(엔비디아 협업, 인공지능 분야), △마중(마이크로소프트 협업, 클라우드 기반 B2B 솔루션 분야), △다온다(다쏘시스템 협업,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등 총 14개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참여 기업인 앤시스가 우주·항공 분야 창업기업 전용 프로그램을 신설해 1개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1개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기업은 공통적으로 최대 2억원의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 및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협업하는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전문 서비스, 교육, 컨설팅, 글로벌 판로 개척 등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 협업 해외실증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기존 프로그램의 우수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PoC(기술 타당성 검증) 및 PoV(비즈니스 가능성 검증)를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3월 중 별도 공고될 예정이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유망 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3개사가 추가로 합류해 우리 창업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게 됐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K-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별 세부 내용과 공고문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26일 17시까지 해당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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