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Super365, 예탁자산 5조원·고객수 10만명 달성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5.02.17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 1000여명 고객이 Super365 계좌로 유입
30대와 40대 합산 비중은 60%로 가장 높아
메리츠증권은 Super365 계좌 예탁자산 5조원·고객 수 10만명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 메리츠증권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메리츠증권은 Super365 계좌의 예탁자산이 5조원을 돌파하고 고객 수도 10만명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수퍼(Super)365는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 계좌로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 및 달러 환전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거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이벤트를 기점으로 Super365 계좌의 규모는 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수수료가 ‘제로’라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 10월 말 기준 9200억 원가량이었던 예탁자산은 5조원을 단숨에 돌파했다.

고객 수도 동반 급증해 같은 기간 동안 2만3000여 명이었던 고객 수는 10만명까지 늘었다.

이벤트 실시 이후 유입된 Super365 계좌 고객은 30대와 40대의 비중이 합산 60%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이벤트 시행 이후 유입된 전체 고객 수 중 30대와 40대 남성 고객 수의 비중이 39%로 두드러져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동시에 수수료에도 가장 민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메리츠증권에 관계자는 "이벤트 시행 이후 일평균으로 1000여명의 신규 고객이 Super365 계좌를 개설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계좌 개설 이후 실질적으로 Super365를 이용하는 고객의 비중도 높았다.

Super365 전체 고객 중 계좌에 100만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실질 고객 수를 지칭하는 ‘유잔고율’은 53.3%를 기록했다.

자산 100만원 이상을 보유하면서 주식매매, 상품 가입 등의 거래를 한 고객 수를 나타내는 ‘유거래율’도 31.1%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업계에서 높은 수준으로 평가하는 30%대의 유잔고율을 훌쩍 넘는 50%대를 보인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늘어나는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거래 시스템 및 UI/UX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