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베트남과 희토류·전력 인프라 협력 강화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2.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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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산업통상부장관, 전력청, 석유·가스 기업 간담회
희토류 공급망 확보와 신규 원전 건설로 사업 기회 확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희토류·전력 인프라 협력 강화’ 간담회에서 구본규 LS전선 대표,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와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희토류·전력 인프라 협력 강화’ 간담회에서 구본규 LS전선 대표(왼쪽 세번째),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두번째),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LS전선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협력해 희토류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전력 인프라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이날 베트남 산업통상부 응우옌 홍 디엔(Nguyen Hong Dien) 장관을 비롯한 주요 관료들과 베트남 전력청(EVN), 전기 및 재생에너지국, 페트로베트남 그룹 관계자 등과 함께 희토류 개발 및 전력망 확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약 18%(2200만톤)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가 채굴권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어 소수의 기업만이 희토류 산화물을 생산할 수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와 미국의 탈중국 정책으로 글로벌 기업들 간 희토류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영구자석 관련 신사업을 더 빠르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과 전력 인프라 구축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발전 용량을 150GW로 확대하고, 해상풍력 확대와 신규 원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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