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에너지, ‘모햇 제4차 정기총회’ 개최… “전년 대비 발전소 용량 3배 확대”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5.03.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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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8일부터 3월 24일까지 정기총회 순차 진행
- 2024년 결산보고 및 2025년 사업계획안 등 총 6개 의안 상정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의 운영사인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는 지난달 28일부터 3월 24일까지 △울산스마트에너지협동조합 △경북우리집알이백협동조합 △경북우리집알이100제2협동조합 △햇살그린협동조합 △햇살그린제2협동조합 △모햇제1차협동조합 △광명시민협동조합의 ‘제4차 정기총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모햇은 지난달 28일부터 3월 24일까지 △울산스마트에너지협동조합 △경북우리집알이백협동조합 △경북우리집알이100제2협동조합 △햇살그린협동조합 △햇살그린제2협동조합 △모햇제1차협동조합 △광명시민협동조합의 ‘제4차 정기총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사진=에이치에너지]

2020년 시작된 모햇은 개인의 투자금을 모아 전국 각지에 소규모 발전소를 설치하고,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햇이 조합원 모집을 대행 중인 협동조합들은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를 목적으로 2020년부터 설립됐다. 대기업과 자본가들의 전유물이었던 에너지 자산을 개인들도 쉽게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동조합은 금액에 따라 권리를 행사하는 주식과 달리 1인 1의결권 원칙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정기 총회는 협동조합의 방향성과 주요 사업 추진을 결정하는 민주적 운영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제4차 정기총회 역시 조합의 운영 안정성과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총 340명의 대의원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2025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 등 총 6개 의안이 상정됐다.

2024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햇살그린협동조합의 상업운전 발전소 용량이 전년 대비 202.62% 증가하며 약 3배 규모로 확장됐다. 이는 모집금액이 약 50% 증가한 것과 비교하더라도 괄목할 성과다.

이러한 성과는 모햇의 운영사인 에이치에너지가 외부 발전소를 매입하고, 공정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운영 효율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협동조합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B2B 대상 발전소 양도에 대한 체계적인 도입 방안도 논의됐다. 이를 통해 조합원 탈퇴 및 변동성에 따른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조합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는 “기관 및 금융권을 대상으로 B2B 자금 조달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소의 공정 가치는 한영 회계법인이 평가하고, 거래의 공정성 검토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담당할 예정”이라며, “공정가치 평가 요약본 및 거래 공정성 검토본은 모햇 사이트 내 사업 현황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를 모햇의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협동조합의 모든 성과는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과 신뢰 덕분이다.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며, 글로벌 에너지 투자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햇은 25년 3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6만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투자금액은 2,8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에너지 투자 플랫폼으로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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