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2025 태양광 시스템 산업포럼’ 개최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5.03.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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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변화되는 태양광 애플리케이션 실증연구 내용 공유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국내 태양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태양광 사용처 다변형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포럼이 열린다.

‘2025 태양광 시스템 산업포럼’ 타임 테이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은 오는 4월 16일 충남 보령시 무창포 비체팰리스 그랜드볼룸에서 ‘2025 태양광 시스템 산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가 좁고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는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여기에 과도한 이격거리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태양광 시장의 확산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국내 태양광 시장은 유휴부지를 확보하고자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에 집중했고, 최근 국내 태양광 시장의 성장세는 지붕형 태양광이 견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월 31일 발표한 ‘2024년 사업용 태양광 보급현황(잠정)’에 따르면, 2024년 신규 태양광 보급량은 약 3.16GW 규모이다. 2023년 2.9GW 대비 소폭 상승한 규모로, 이 중 809MW가 공장부지 내에 설치됐다. 전년 대비 64% 증가한 규모이다.

이에 반해 그동안 국내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던 ‘답(논)’은 596MW, ‘전(밭)’은 419MW에 그치며, 국내 태양광 시장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건물, 수로, 도로, 철도 등의 인프라에 적용하기 위한 대표적인 태양광 실증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5 태양광 시스템 산업포럼’은 고려대학교 이해석 교수를 좌장으로, △국내 태양광 정책 및 기술개발 동향(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명승엽 태양광PD) △수로 태양광 실증 R&D 추진현황(더블유피 이상로 연구소장) △철도 방음벽 태양광 실증 R&D 추진현황(위 에너지 한운기 대표) △도로 방음벽·방음터널 태양광 실증 R&D 추진현황(태진스틸산업 주재웅 대표) △700W+ 태양광 모듈 실증 R&D 추진현황(탑선 김정훈 연구소장) △BIPV용 MLPE 실증 R&D 추진현황(티이에프 홍석훈 대표)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구축(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김규진 박사)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025 태양광 시스템 산업포럼’은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기간에 진행된다.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춘계학술발표대회의 첫째 날인 4월 16일 오후 13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무창포 비체팰리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2025 태양광 시스템 산업포럼’의 조직위원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명승엽 PD는 “이번 포럼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방안’에서 명시된 우수한 태양광 입지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원되다가 올해 종료되는 과제들의 최신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며, “태양광 산업의 혁신성장 토대를 굳건히 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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