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트위니가 잇따라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해외 자동화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지난 29일 태국 방콕 현지에서 태국 로봇 시스템통합(SI) 업체 'VRNJ'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VRNJ는 태국을 포함해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공장자동화 시장에 트위니가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과 운용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트위니는 VRNJ와 함께 현지 고객사별 맞춤형 로봇을 개발, 지원한다.
VRNJ는 태국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BKF 자회사이자 공장자동화 SI 전문기업인 VRI(대표 차왓)가 한국의 인공지능 기반 머신비전 및 품질검사 솔루션 기업 아이티엔제이(대표 양희종)와 함께 설립한 조인트 벤처 법인이다.
최근 국내 대기업 A사와 협동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동남아 제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확대를 견인하는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트위니는 아세테크, 인택솔루션 등과 국내외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들 회사의 유통망을 통해 나르고 오더피킹 등의 확산을 꾀하기로 했다.
트위니 천영석 대표는 “트위니 로봇을 확산하고자 해외 자동화시장에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사 발굴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VRNJ와의 협력은 인력 부족으로 자동화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태국 등 동남아 지역 공장자동화 고객 발굴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위니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해외 클러스터 교류협력 지원사업을 통해 28~30일 사흘동안 태국 방콕에서 진행한 ‘2025 한-아세안 서비스테크·스마트시티 데이’에 참가, VRNJ 등 동남아 현지 교두보 마련을 위한 다양한 회사와의 협력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