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성기노 기자]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3차 최종 경선에 진출할 후보로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결정됐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29일 오후 2시40분께 이 같은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2차 경선에서 과반을 획득한 후보는 나오지 않았다.
순위와 득표율은 향후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2차 경선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로 이뤄졌다.
이에 3차 경선에 진출한 두 후보 중 한명은 양자 토론 등을 거쳐 오는 5월 3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을 최종 후보로 선출될 전망이다.
김·한 후보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한 뒤, 다음달 1∼2일 2차 경선과 마찬가지 방식로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거쳐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
그런데 둘 중 누가 결선에서 이기더라도, 출마 선언이 임박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산을 넘어야 한다. 한동훈 후보가 "단일화는 패배주의"라며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는 것이 변수로 남아 있다.
한 권한대행은 30일 사퇴 뒤 다음 달 1일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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