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동물용 의약품 전문업체 우진비앤지가 뉴질랜드에 반려동물용 유산균을 정식 공급한다. 

우진비앤지는 신사업으로 자체 개발한 반려동물 유산균 '닥터터미(Dr. Tummy)‘를 뉴질랜드 동물의약품 및 건강제품 전문 회사인 피닉스팜에 납품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피닉스팜은 1983년에 설립돼 4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의약품 관련 업체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현재 뉴질랜드 전역의 동물병원과 농장 등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번에 납품 계약을 체결한 닥터터미는 우진비앤지가 국내 최초 강아지 유래균주 분리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반려동물 유산균이다.

앞서 우진비앤지의 닥터터미는 이달 11일 카자흐스탄 농림부에 정식 등록 허가를 받으면서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에 제품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같은 성과에 이어 뉴질랜드에도 닥터터미를 공급하게 된 것이다. 우진비앤지는 현재 우진비앤지가 닥터터미를 통해 기대하는 예상 수출액은 올해 10만달러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해외 시장 확대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닥터터미를 비롯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앞세워 수출 판로를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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