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무대’ 등 프로그램 진행하며 1990년대 인기 MC로 활약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뽀빠이 아저씨’로 알려진 방송인 이상용씨가 9일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이씨는 건강상 이유로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을 다녀오다 오후 12시 45분쯤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심정지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남도 서천 출신인 이씨는 대전고와 고려대를 거쳐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으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MBC 우정의 무대 MC 등으로 활약하며 ‘뽀빠이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고 전 국민적 인기를 얻었다.
그는 이같은 공로로 1987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5.5 문화상,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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