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 성료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5.05.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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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일 글로벌 통신사·제조사 실무진 메시징 기술 표준 논의
SK텔레콤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그룹 표준화 회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그룹 표준화 회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SK텔레콤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그룹 표준화 회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에서는 전 세계 스마트폰에 탑재된 메시징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기술 표준을 정한다.

글로벌 통신사와 제조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RCS 표준 서비스 규격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며 통상 분기에 한 번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SKT 주최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SKT 남산사옥에서 개최됐다.

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가 국내에서 열린 건 2017년 이후 처음이다.

AT&T와 T모바일 등 글로벌 통신사, 구글과 애플 등 빅테크, 삼성전자 등 제조사 실무진 30여 명이 회의에 참여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RCS 기술의 미래와 표준 수립, 서비스 상호운용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RCS 기반 영상통화 규격 및 고품질 미디어 전송 기능의 구체화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SKT는 이 자리에서 브랜드 구독 기능 등 비즈 RCS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격을 제안했다.

이밖에 SKT가 국내 출시한 '채팅+(채팅플러스) PC버전' 개발과 관련된 노하우를 특별 세션을 통해 공유해 글로벌 통신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상구 SKT Biz메시징사업본부장은 "이번 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는 RCS가 비즈니스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표준 기반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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