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8일부터 1주일간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바르샤바 등 유럽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현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20일 런던에서 만난 진 회장(사진 오른쪽)과 앤터니 굿맨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공동대표 / 사진= 신한금융지주]](/news/photo/202505/64710_73891_2352.png)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글로벌 금융사의 강점을 국내 현실에 맞게 적용해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주목된다.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18일부터 1주일간 영국 런던을 비롯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바르샤바 등 유럽 주요 도시를 돌며 현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진회장은 이번 IR과정에서 글로벌 벤치마킹을 통해 신한금융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진 회장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한국의 대선 정국 등 최근 국내외 정세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신한금융의 대응 전략을 현지 투자자들과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진 회장은 아울러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따라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0.5%포인트(p) 개선 ▲보통주자본비율(CET1) 13.1% 이상 ▲주주환원율 42% 이상 달성을 위한 구체적 추진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진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중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경영진과 연쇄 회동을 갖고 투자은행(IB) 부문 강화와 자산관리(WM) 부문과의 시너지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쳤다. 이 자리에는 앤터니 굿맨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공동대표와 로넌 브린 금융산업 담당 전문 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그룹의 경영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