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대표 유정연)은 오는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팬텀'에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향기 마케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가졌지만 흉측한 외모로 인해 오페라 극장 지하 세계에 숨어 살아가는 팬텀(에릭)의 삶과 사랑,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발레, 성악, 오케스트라가 함께 어우러져 '종합 예술의 결정체'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펼쳐지는 뮤지컬 팬텀 10주년 그랜드 피날레 시즌을 기념하기 위해 센트온과 뮤지컬 제작사 EMK는 후각까지 함께하는 오감 자극 종합 예술을 선보이기로 협의했다.
센트온은 뮤지컬 팬텀만을 위한 하나뿐인 맞춤 향기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센트온 조향연구소에서 개발한 시그니처 향기는 ▲샤프란 ▲시더우드 ▲오우드 ▲앰버 ▲머스크 등이 어우러져 극의 주요 무대인 19세기 말 파리 오페라 극장의 무드를 이국적이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로 표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공연 전 향기를 통해 극의 몰입감과 기대감을 높이고 관람 후 공연의 감동과 여운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로비와 포토존에 센트온의 맞춤 향기 솔루션을 적용, 관람객들이 풍성하게 향기를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퍼포먼스도 함께 구현했다.
센트온은 앞서 뮤지컬 하데스타운, 알라딘, 콘서트 '멜론뮤직어워드'(MMA), 미스터트롯2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향기 마케팅을 협업하며 문화예술 영역에서 감성 접점을 확장해왔다.
국내의 대표적 향기마케팅 기업으로 꼽히는 센트온은 단순히 공간에 향기를 연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기업 모토를 실천에 옮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단순히 코로 맡는 향기를 넘어서 프리미엄 향기를 통해 문화를 향유하고 정서적 충만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번에 선보이는 뮤지컬 향기마케팅도 작품과 관람객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극대화하는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을 펼쳐 문화 공연들을 향기가 배어있는 공연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센트온 유정연 대표는 "이번 뮤지컬 팬텀에 자사 향수 브랜드 센틀리에 '오 드 퍼퓸 시트러스 613'을 협찬해 관객들이 센트온에서 만든 프리미엄 퍼퓸을 직접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센트온은 포시즌스 호텔, 페어몬트 호텔, 시그니엘 호텔 등 국내 5성급 호텔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더현대 서울, 올리브영N, 무신사 등 유수의 기업, 브랜드 공간에 향기 마케팅을 제공하는 등 프리미엄 향기 마케팅 기업으로서 앞으로 더욱 지평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